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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분추적 중

AI 일자리, 경제 전체보다 청년층에서 달라 보입니다

경제 전체로는 교란이 안 보이는데, AI에 노출된 직군의 젊은 층에서는 차이가 보입니다

무슨 일
일자리 감소는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의 젊고 경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좁혀져 나타납니다.
확인된 것
미국 22~25세는 19% 낮고, 한국도 청년 감소가 AI 영향이 큰 업종에 몰렸습니다.
왜 중요한가
AI 몫만 따로 센 숫자는 없어, 조사가 어떤 사람들까지 포함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오늘 할 일
내 업무를 정해진 순서 일과 판단이 드는 일로 나눠 봅니다.

일자리 감소는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의 젊고 경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좁혀져 나타납니다.

AI 때문에 일자리가 줄고 있나요. 찾아보면 답이 정반대로 나옵니다. 경제 전체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의 젊은 층은 고용이 또래보다 적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둘 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집계하는 대상의 범위가 다를 뿐입니다.

  1. 미국에서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의 22~25세 고용은 19% 낮습니다. 덜 노출된 또래의 흐름과 견준 값입니다. 같은 연구가 경제 전체에서는 광범위한 일자리 대체의 증거를 못 찾았다고 적었습니다.
  2. 한국도 청년 일자리 감소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에 몰려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 조사국 보고서는 이를 AI 단독 충격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기존 채용 구조 변화를 AI가 가속화한 결과로 풀었습니다.
  3. 이번에 찾은 자료에는 감소분에서 AI 몫만 따로 센 숫자가 없었습니다. 숫자를 읽을 때는 조사가 어떤 사람들까지 포함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전체로는 안 보이고, 젊은 층에서는 보입니다

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의 연구는 두 가지를 같이 말합니다. 먼저 경제 전체입니다. 연구진은 「광범위하게, 경제 전체로 퍼진 일자리 대체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1.

그런데 젊은 층을 따로 떼어 보면 달라집니다. AI에 노출된 직군의 22~25세 고용은 지금 19% 낮다고 합니다. 덜 노출된 또래의 흐름을 따랐다면 있었을 수준과 견준 값입니다2. 기술 기업과 컴퓨터 직군을 빼도 차이는 남습니다. 금리 인상 노출과 재택근무를 통제해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3.

예일대 예산연구소의 분석도 경제 전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봅니다. ChatGPT 출시 33개월 시점에 노동시장 전체는 「뚜렷하게 보이는 교란」을 겪지 않았다고 했습니다4.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두 결과가 부딪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집계 범위가 다릅니다. 하나는 노동시장 전체를, 다른 하나는 AI에 노출된 직군의 22~25세를 셉니다. 범위가 다르니 두 결론이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림 1 — 스탠퍼드 연구에서 AI에 노출된 직군 22~25세의 고용 차이를 보여 주는 화면
그림 1 — 스탠퍼드 연구에서 AI에 노출된 직군 22~25세의 고용 차이를 보여 주는 화면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

늘어난 공고의 71%는 시니어 자리였습니다

인디드(Indeed)는 미국의 구인구직 사이트입니다. 이곳 연구조직 Hiring Lab이 소프트웨어 개발 공고를 따로 집계했더니, 지금도 팬데믹 이전보다 약 27.5% 적었습니다. 전체 공고는 2020년 2월과 사실상 같다고 합니다5.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 사이 늘어난 소프트웨어 개발 공고의 71%는 시니어 직군에서 나왔습니다6. 새로 늘어난 공고 대부분이 경력직 채용이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시점을 보면 AI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AI에 노출된 직군일수록 공고가 더 줄었지만, 인디드는 그 감소가 2022년 말 ChatGPT 출시 전에 이미 시작됐다고 적었습니다7.

한국도 청년 쪽에 몰렸고, 한국은행은 AI가 가속했다고 봅니다

한국은행의 2025년 이슈노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년층 일자리는 21.1만 개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20.8만 개가 AI 고노출 업종이었습니다8. 이유로는 AI가 경력이 적은 청년의 정형화된 업무를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9. 미국의 22~25세 결과와 방향이 같습니다.

한국은행의 더 최근 보고서를 전한 보도들은 범위를 4년으로 넓혔습니다. 이투데이와 한국경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년층 취업자는 28만 5천 명 줄었습니다10. 그 94%인 26만 8천 명이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습니다11. 앞의 3년 수치와 이 4년 수치는 기간이 달라 이어 붙여 읽지 않습니다.

그림 2 — 경제 전체와 청년층, 어디까지 세느냐에 따라 다른 숫자
그림 2 — 경제 전체와 청년층, 어디까지 세느냐에 따라 다른 숫자도해 · P3T

이 보고서는 AI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AI 도입에 따른 단독 충격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과잉채용 정상화와 수시·경력직 선호, 재택근무 확산 등 기존 채용 구조 변화를 AI가 가속화한 결과」라는 것입니다12. AI는 원인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미 움직이던 변화를 빠르게 한 요인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래서 숫자를 볼 때는 층부터 확인합니다

정리합니다. 일자리 감소는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의 젊고 경력이 적은 사람들에게 좁혀져 나타납니다. 경제 전체에서는 눈에 띄는 교란이 없다는 분석이 같이 있습니다.

다만 감소분 가운데 AI 몫이 얼마인지를 숫자로 낸 자료는 이번에 찾은 범위에서는 없었습니다. 스탠퍼드는 금리와 재택을 통제해도 차이가 남는다고 했고3, 한국은행은 AI가 기존 변화를 가속화했다고 봤습니다12.

그래서 내 상황을 점검할 때 확인할 질문은 둘입니다. 내 일이 AI에 많이 노출된 직군인지, 그리고 내 경력이 짧은지 긴지입니다.

한국은행은 AI가 경력이 적은 청년의 정형화된 업무를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한다고 봤습니다9. 그러니 내 업무 가운데 정해진 순서대로 처리하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나눠 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 자료들이 직접 권하는 내용은 아니고, 제 해석입니다.

읽고 나서 해 볼 것

오늘 내 업무를 적어 보고, 정해진 순서대로 처리하는 일과 판단이 들어가는 일로 나눠 보세요. 정해진 순서대로 하는 일의 비중이 큰지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출처

각주 12개

본문의 각주 번호는 아래 항목과 1:1 로 대응합니다. 정량 주장은 가능한 경우 둘 이상의 출처로 대조했고, 인용문은 원문에서 직접 확인한 것만 실었습니다.

  1. 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 연구(2026-08 개정판)는 경제 전체에서 광범위한 일자리 대체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적었다We find no evidence of widespread, economy-wide job displacement.https://digitaleconomy.stanford.edu/publications/canaries-in-the-coal-mine확인 2026-10-06
    ↩
  2. 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 연구는 AI 노출 직군 22~25세의 고용이 덜 노출된 또래의 흐름을 따랐을 때보다 19% 낮다고 밝혔다employment of young workers (ages 22–25) in AI-exposed occupations now stands 19% below where it would be had it kept pace with that of their less-exposed peershttps://digitaleconomy.stanford.edu/publications/canaries-in-the-coal-mine확인 2026-10-06
    ↩
  3. 스탠퍼드 연구는 이 차이가 기술 기업·컴퓨터 직군을 빼도, 금리 인상 노출과 재택근무를 통제해도 남는다고 적었다it persists when excluding technology firms and computer occupations, when controlling for exposure to interest-rate increases and for remote workhttps://digitaleconomy.stanford.edu/publications/canaries-in-the-coal-mine확인 2026-10-06
    ↩
  4.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ChatGPT 출시 33개월 시점에 노동시장 전체가 뚜렷하게 보이는 교란을 겪지 않았다고 분석했다the broader labor market has not experienced a discernible disruption since ChatGPT’s release 33 months agohttps://budgetlab.yale.edu/research/evaluating-impact-ai-labor-market-current-state-affairs확인 2026-10-06
    ↩
  5. Indeed Hiring Lab 은 소프트웨어 개발 공고가 팬데믹 이전보다 약 27.5% 낮고 전체 공고는 2020년 2월과 사실상 같다고 밝혔다 (2026-07-08)software development job postings remain about 27.5% below their pre-pandemic level, while overall job postings are essentially the same as in February 2020https://hiringlab.indeed.com/2026/07/08/ai-and-job-postings-from-destruction-to-creation/확인 2026-10-06
    ↩
  6. Indeed Hiring Lab 은 2025년 5월~2026년 5월 소프트웨어 개발 공고 증가분의 71%가 시니어 직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71% of the increase in Software Development job postings between May 2025 and May 2026 came from senior roleshttps://hiringlab.indeed.com/2026/07/08/ai-and-job-postings-from-destruction-to-creation/확인 2026-10-06
    ↩
  7. Indeed Hiring Lab 은 AI 노출이 큰 직군일수록 공고가 더 줄었지만 그 감소는 2022년 말 ChatGPT 출시 전에 시작됐다는 다른 연구자들의 주장을 인용했다the more exposed to AI an occupation is, the more it declined. As other researchers have argued, the declines in vacancies for AI-exposed occupations began before the release of ChatGPT in late 2022.https://hiringlab.indeed.com/2026/07/08/ai-and-job-postings-from-destruction-to-creation/확인 2026-10-06
    ↩
  8. 한국은행 이슈노트(2025-10-30)는 지난 3년간 청년층 일자리가 21.1만 개 줄었고 이 가운데 20.8만 개가 AI 고노출 업종이라고 밝혔다지난 3년간 청년층 일자리는 21.1만개 줄었는데 이 가운데 20.8만개가 AI 高노출 업종이다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nttId=10094258&menuNo=200433확인 2026-10-06연구팀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 동안 청년층 일자리는 21만1천 개 감소했다. 이 가운데 20만8천 개, 98.6%가 AI 노출도 상위 50% 업종에서 사라졌다.https://www.nocutnews.co.kr/news/6582845확인 2026-10-11
    ↩
  9. 한국은행 이슈노트(2025-10-30)는 AI 가 경력이 적은 청년층의 정형화된 업무를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한다고 분석했다AI는 경력이 적은 청년층의 정형화된(codified) 업무를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한다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nttId=10094258&menuNo=200433확인 2026-10-06
    ↩
  10. 한국은행 보고서(2026-08-18 보도)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간 청년층 취업자(일자리)가 28만5000명(개) 감소했다 — 이투데이·한국경제 보도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4년 동안 우리나라 청년층 취업자 수는 28만5000명 감소https://etoday.co.kr/news/view/2615429확인 2026-10-062022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는 28만5000개 급감했다. 이 가운데 94%(26만8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이었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878851확인 2026-10-11
    ↩
  11. 한국은행 보고서(2026-08-18 보도)에 따르면 그 감소의 94%인 26만8000명(개)이 AI 고노출 업종에서 나왔다 — 이투데이는 AI 노출도 상위 3·4분위로 표기94%에 달하는 26만8000명이 AI 노출도 상위 3분위와 4분위(고노출) 업종에서 감소https://etoday.co.kr/news/view/2615429확인 2026-10-062022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는 28만5000개 급감했다. 이 가운데 94%(26만8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이었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878851확인 2026-10-11
    ↩
  12. 이투데이는 한국은행 조사국 보고서(2026-08-18 보도)가 청년고용 위축을 AI 단독 충격이 아닌 기존 채용 구조 변화를 AI가 가속화한 결과로 풀었다고 보도했다AI 도입에 따른 단독 충격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과잉채용 정상화와 수시·경력직 선호, 재택근무 확산 등 기존 채용 구조 변화를 AI가 가속화한 결과https://etoday.co.kr/news/view/2615429확인 2026-10-06
    ↩

이어지는 것